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미국이 8일 연속 대이란 공습을 한 18일(현지시각) 미군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제공광고이란의 공격으로 요르단 주둔 미군 2명의 사망 뒤 미국과 이란 간 8일째 군사 공격은 강도를 더하고 있다.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를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선 한편, 이란의 다리와 전력 시설 등도 기반 시설도 폭격했다. 이란은 이틀 연속 쿠웨이트의 발전소와 해수담수화 시설을 공격하며 반격했다. 양국이 휴전을 깨도록 한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이날도 이어졌다.미 중부사령부는 18일 이란에 대한 8일 연속 공습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타격 대상에는 요르단 기지를 공격한 부대를 비롯해, 이란군의 해안 감시 및 방공 시설, 미사일·드론 창고 등이 포함됐다.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이란원자력청(AEOI)은 이날 새벽 미국이 이란 남서부에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현장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다르코빈 원자력발전소는 후제스탄주에 건설 중인 곳으로 개전 뒤 지금껏 피격 대상이 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이 발전소 공격 관련 논평 요청에 즉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광고이란의 공격을 받아 요르단 아즈라크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17일, 이란 당국은 미군의 최근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이란은 쿠웨이트·바레인·요르단 등 주변국에 보복 공습했다. 쿠웨이트 당국은 이란이 17~18일 이틀 연속 쿠웨이트의 발전·해수담수화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에는 요르단 남부 아카바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앞서 이날 요르단 암만 주재 미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위협”에 따라 요르단이 아카바 지역의 국제공항과 항구에 소개령을 내렸다고 밝혔으나, 요르단 정부 대변인이 곧바로 부인한 바 있다. 바레인 역시 이날 여러 차례의 이란 공습을 요격했다고 전했다.광고광고이런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19일 호르무즈해협에서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 2척을 막아 세웠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어 “미국 테러리스트들의 사주와 지원을 받은 선박 4척이 호르무즈해협을 교란하고 위험한 항로를 통해 빠져나가려 했으나 그중 2척은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저지됐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2척은 운항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은 전적으로 우리 군에 있으며 유일하게 안전한 항로가 이미 지정돼 공표됐다”며 “사전 협의나 허가가 없다면 단 한 방울의 석유, 가스, 화학비료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선박을 둘러싼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