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 하반기 업무계획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정부가 국제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요 과제로 꼽고, 연구개발 지원 대가를 지분 형태로 회수하는 ‘투자형 연구개발(R&D)’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가 연구개발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서 “세계를 압도할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를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연구 생산성을 높여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는 ‘케이(K)-문샷’ 프로젝트가 그중 하나다. 2029년까지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올해 중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확보할 계획이며, 인공지능·로봇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검증하는 인프라 구축, 2030년 치료용 제품의 실증을 목표로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의 산·학·연·병 협의체 출범 등도 올해부터 시작했다.에너지 분야의 ‘대전환’을 이끌 기술 선점도 추진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경우 203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목표인데, 올해 7월 중 용융염원자로(MSR), 초소형모듈원자로(MMR) 등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전략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실리콘 기반의 한계를 뛰어넘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초고효율 태양전지도 올해 개발에 착수했다.광고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체계를 혁신하겠다고도 밝혔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과정이 우수한 경우 후속 연구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실패의 과정(실험자료)도 국가자산으로 축적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첨단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대가로 정부가 기업의 지분을 취득해 회수·재투자를 가능케 하는 ‘투자형 연구개발’ 제도도 도입한다. 올해 법적 근거를 만들고, 2027년부터 시범사업에 돌입한단 계획이다.우주항공 분야에선 민간 역량을 키워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누리호 반복 발사와 차세대발사체 개발, ‘달 경제’ 개척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민항기를 공동 개발하는 국제 프로젝트에 설계 단계부터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해, 관계부처·민간 협력체인 ‘팀 코리아’를 올해 8월부터 가동한다고도 밝혔다.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