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10번)이 12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노르웨이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광고“분열은 쉽다. 하지만 팀 상황은 정 반대다.”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33)이 16일 오전 4시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앞두고 ‘원팀’을 강조했다고 비비시(BBC)가 보도했다.잉글랜드는 지난 12일 노르웨이와 월드컵 8강전에서 역전승(2-1)을 거뒀고,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도 팀 승리에 활짝 웃었다. 하지만 “운이 좋아 이겼다” “행복하지 않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분위기는 어색해졌다.광고당시 두 골을 책임져 잉글랜드의 영웅이 된 주드 벨링엄은 투헬 감독의 발언에 대해 “뭐, 어쩔 수 없다. 경기는 원래 힘들다. 고된 교대 근무”라고 건조하게 답했다.케인은 이와 관련해 비비시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분열돼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경기(연장 혈전) 종료 뒤 5분 만에 질문을 받는다면, 무슨 말이 오갔는지 제대로 모르는 벨링엄이 뭐라고 대답하겠냐”고 반문한 뒤, “잉글랜드 팀은 선수, 코치, 스태프 등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있다”고 말했다.광고광고케인은 “우리는 막 전투를 치렀다. 분열을 조장하려는 시도는 쉽다. 또 잉글랜드 선수들이 그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상황이 실제보다 더 과장되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독일 출신으로 잉글랜드 사령탑을 맡고 있는 투헬 감독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하다. 8강전에서도 선제 실점 뒤 역전승을 일궈냈지만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불만족을 드러냈다.광고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12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노르웨이전에서 지시하고 있다. 마이애미/로이터 연합뉴스감독의 냉정한 평가는 자칫 선수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자기 색깔을 드러내면서 선수들이 더 집중하길 원한다. 팀 전체가 애초 구상했던 속도감 있는 경기를 복기하면서 다음 경기를 긴장감 있게 준비하도록 만든다. 당연히 특정 선수를 지목해 공격하는 일은 없다.투헬은 이헌 화법을 통해 자신은 쉽게 만족하지 않는 강단 있는 지도자라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케인은 투헬의 지도 방식을 인정한다. 그는 “투헬 감독은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미리 적어둔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의 말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때 우리는 그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 지난 2년 동안 무엇이 그를 행복하게 하는 알게 됐다”고 말했다.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