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스위스와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캔자스시티/AFP 연합뉴스광고더 이상 화려할 수 없는 4강 대진 완성. 한국 축구팬들은 새벽잠을 설칠 수밖에 없게 됐다.‘축구종가’ 잉글랜드가 12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노르웨이를 꺾고(2-1) 4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도 이날 캔자스시티에서 스위스에 연장 승리(3-1)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이로써 국제축구연맹(피파) 랭킹 1위 프랑스-3위 스페인(15일 오전 4시), 2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16일 오전 4시)의 4강전 구도가 잡혔다. 피파 1~4위의 대결로 매 경기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광고‘아트 축구’ 프랑스와 ‘무적 함대’ 스페인의 맞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 화력전이 예상된다.월드컵 2회(1998·2018) 우승, 최근 3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입한 프랑스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8골(3도움)을 올려 득점 공동 선두인 음바페와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5골 2도움), 극강의 마이클 올리세(5도움)가 ‘공포의 삼각 편대’를 구성하고 있다. 통계 전문 기업 옵타는 4강팀 중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33.8%로 가장 높게 봤다. 이어 스페인(24.2%)과 잉글랜드(22.0%), 아르헨티나(20.1%) 순이다.광고광고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0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모로코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A매치 36경기 무패 행진의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16년 만에 왕좌에 도전한다. 로드리-페드리-다니 올모로 이어지는 역대급 중원 조합이 탄탄하고, 기막힌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갖춘 ‘신성’ 라민 야말(1골)이 우뚝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 빈틈을 헤집고 들어가는 그의 파괴력은 팀 전체 공격력을 끌어올린다. 야말은 8강 벨기에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등 더 단단해지고 있다.두 팀의 역대 전적은 스페인이 18승7무13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4강이었다. 당시 스페인은 야말과 올모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 4강은 유로 대회 리턴 매치인 셈이다.광고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지난달 22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좋아하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도 빅매치다. 포클랜드 전쟁(1982년)과 마라도나의 ‘신의 손’ 논란(1986 멕시코 월드컵 8강전) 등 두 나라간 악연은 질기다.역대 통산 3회(1978·1986·2022)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역대 월드컵 2연패는 이탈리아(1934·1938)와 브라질(1958·1962)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8골 2도움)는 39살의 나이에도 매 경기 동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며 팀을 4강까지 올렸다. 득점왕 후보 메시를 향한 견제가 심해지면,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다른 공격수들이 골 폭죽을 터트린다.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오른쪽)과 주드 벨링엄이 12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노르웨이와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활짝 웃고 있다. 마이애미/신화 연합뉴스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최전방에는 ‘육각형 공격수’ 해리 케인(6골 1도움)이 골문을 노리고, 바로 아래에서 주드 벨링엄(6골 1도움)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특히 벨링엄은 16강전(멕시코)과 8강전(노르웨이)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잉글랜드는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함께 오아시스의 ‘원더월’을 부르는 등 스타 군단의 약점으로 지적받던 결속력 문제도 해결한 모습이다.두 팀의 역대 월드컵 맞전적은 잉글랜드가 3승2패(승부차기 패배 포함)로 앞선다. 2002 한·일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가 이겼다. 2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자존심을 건 결전에 나선다. 메시가 마라도나 등 축구 전설의 유산을 이어갈지, 케인이 60년 된 종가의 꿈을 살려나갈지 주목된다.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음바페 vs 야말, 메시 vs 케인 ‘역대급 4강’ 온다…새벽잠 설칠 준비
더 이상 화려할 수 없는 4강 대진 완성. 한국 축구팬들은 새벽잠을 설칠 수밖에 없게 됐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12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노르웨이를 꺾고(2-1) 4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도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