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전경. 롯데손해보험광고롯데손해보험·예별손해보험·케이디비(KDB)생명의 매각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보험업계에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신한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날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가 없다”라고 공시해 인수 검토를 공식화했다. 신한금융지주도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현재 없다”고 공시했다.다만 신한금융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준해 인수를 내부 검토 중이다. 롯데손보의 가치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를 통해 그룹 내 손해보험업을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롯데손보 대주주인 사모펀드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광고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의 재공고 입찰도 오는 30일 마감돼 매각이 본궤도에 오른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의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세운 가교보험사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롯데손해보험 외에 예별손보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예별손보 공개매각이 본입찰에서 유찰됐을 당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단독 응찰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외에 흥국화재, 교보생명, 오케이(OK)금융그룹, 기업은행까지 예별손보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매각 성사 기대감이 커졌다.생명보험사 매물인 KDB생명(한국산업은행 자회사) 인수전에도 시장 관심이 뜨겁다. KDB생명 인수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태광그룹(흥국생명)에 더해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대형 3사도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산은이 매각 과정에서 사전 자본 확충을 협의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산은은 숏리스트 확정과 실사 진행 후 이르면 오는 8월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4년 이후 산은은 여섯 차례에 걸쳐 KDB생명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