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도 제공광고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 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권 반도체 투자설이 제기되자 전북 정치권이 전북을 포함한 분산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선 9기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최근 정부가 삼성전자와 에스케이 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호남권 투자를 예고했으나 그 논의 과정에서 전북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호남권 반도체 투자를 전북을 포함해 분산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인수위는 “대통령이 직접 전북의 ‘3중 소외감’을 인정하며 특단의 지원을 약속했기에 도민들의 실망감과 당혹감은 매우 크다”며 “반도체 공장 투자가 전북을 제외한 전남·광주에 집중된다면 도민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4중 소외’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은 세계적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과 충분한 용수 확보 가능성, 광활한 부지와 트라이포트 등 반도체 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준비된 새만금과 전북에 반도체 공장이 분산 배치돼 청년들이 전북에서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광고같은 날 진보당 전북도당도 논평을 내고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진보당 전북도당은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는 호남권 내 특정 지역 한 곳에 집중될 사안이 아니다”며 “전북 새만금과 전남·광주를 양축으로 균형 있게 배치하고 신규 클러스터를 동시에 지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는 전북의 소멸을 막고 미래를 열어갈 마지막 기회이자 생명줄”이라며 “민주당과 전북 정치권은 소모적인 당권 경쟁을 멈추고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모든 정치적 책임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광고광고전북애향본부도 입장문을 내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백조 원대 반도체 전남·광주 ‘몰빵 투자’는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전북애향본부는 “제2 반도체 클러스터는 전북 새만금과 전남 두 지역 분산 배치를 정책과제로 검토하기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전북 정치권 역시 전북도민들의 분산 배치 요구를 간과해선 안 되며 꼭 실행해 나아가기를 아울러 촉구한다”고 밝혔다.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