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4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27억원에 낙찰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 케이옥션 제공광고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만주 뤼순 감옥에서 남긴 글씨 한점이 역대 국내 경매에 나온 글씨 작품들 가운데 가장 높은 27억원에 낙찰됐다.미술품 경매사인 케이옥션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경매에 국가보물 569-1호인 안 의사의 유묵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와 1910년 2월14일치 사형 판결문 유인본이 한 갖춤으로 출품됐으며, 경합 끝에 27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유묵 ‘백인당중유태화’는 사형 선고를 받은 직후 쓴 것이다. ‘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깃든다’는 뜻이다. 글씨 아래 부분에 약지 잘린 왼쪽 손바닥을 찍은 특유의 ‘단지장’이 보인다. 힘찬 필력이 단연 돋보이는 명품으로, 지난 100여년 동안 한 가문에서 소장해오다 경매에 나왔다. 1972년 안중근 유묵 26점이 보물로 일괄 지정될 때 가장 먼저 지정됐으며, 경매에도 보물 지정된 안중근 글씨들 가운데 처음 출품돼 눈길을 모았다.광고이전 경매에서 나온 국내 글씨의 최고값 기록도 안 의사의 다른 유묵이 세운 것이다. 2023년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낙찰된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 용과 호랑이의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에 비할 수 있겠는가)의 19억5000만원이었는데, 이번 경매에서 ‘백인당중유태화’가 낙찰되면서 단번에 20억원대를 넘어섰다.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27억! 안중근 유묵 ‘백인당중유태화’ 국내 글씨작품 최고가 낙찰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만주 뤼순 감옥에서 남긴 글씨 한점이 역대 국내 경매에 나온 글씨 작품들 가운데 가장 높은 27억원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사인 케이옥션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경매에 국가보물 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