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 겸 제12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광고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한 2030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거푸 내놓으며 청년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머리발언에서 청년세대를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가장 큰 소외자”라며 “일자리, 자산 형성, 창업, 주거 등 청년들의 삶 전 영역에서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조속하게 확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청년미래적금에 신청자들이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청년미래적금은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만 19~34살 청년이 월 최대 50만원까지 3년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이자·기여금·비과세 혜택을 합산하면 실질금리가 일반형 연 13.2~14.4%, 우대형은 연 18.2~19.4%에 이른다. 청년미래적금은 22일부터 2주간 가입 신청을 받은 뒤 소득·자격 요건을 따져 계좌 개설이 이뤄진다. 애초 정부는 신청자 숫자가 준비된 예산 범위를 넘을 경우 소득이 낮은 청년부터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청년미래적금 신청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신청 기간인) 2주 안에 들어오면 기준에 되는 사람은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다 처리해준다고 하자”며 “예산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하는 이야기다. 잘린 사람은 얼마나 억울하겠느냐”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추산한 가입 대상자는 550만명이고, 이 가운데 320만명분 예산을 준비했다. 이에 박홍근 기획예산처장은 “모수 전체에서 320만명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며 “넘치면 기존 예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보겠다”고 답했다.광고 이 대통령이 청년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에 대해 참으로 존경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는 청와대에 ‘청년담당관’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4월에는 청년 연구 기관이나 정부 정책 부서를 청와대 안에 만들지 고민해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에서는 청년 고용률이 2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을 고려해 공공부문 채용 확대 등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청년에 공을 들이는 것은 2030세대의 이탈 조짐과 무관하지 않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의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포인트)에서 20대의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2%포인트 떨어진 30.6%였고, 30대는 2.4%포인트 하락한 34.4%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나 기구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광고광고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광주 소방안전본부 소속 20대 여성 소방관이 직장 내 음주 강요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사건도 언급하며 “최악의 갑질”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서영지 기자 yj@hani.co.kr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지지율 하락’ 2030에 공 들이는 이 대통령…“청년 정책 속도감 있게”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한 2030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거푸 내놓으며 청년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머리발언에서 청년세대를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