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개관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예술 박물관 ‘데이터랜드(Dataland)’를 관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광고몇달 내로 정부와 기업의 기존 보안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공격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5개국 정보 수장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서방 5개국 정보동맹체인 파이브아이즈(Five Eyes)는 22일(현지시각) 사이버보안당국 수장의 공동성명을 내어 “프런티어(선두) 인공지능 모델이 현재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어 사이버 역량을 바꾸게 될 것이고, 그 일정은 수년이 아닌 수개월 단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전했다. 현재 인공지능 발전 속도에 비춰볼 때, 몇달 후면 악의를 품은 이들이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정부·기업의 방어망을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쫓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인공지능 때문에 악의적 행위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공격의 속도와 복잡성이 증가해 취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시간적 공백이 전례 없이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급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앞서 미국이 앤트로픽사의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이 보안 위협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라고 명령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광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파이브아이즈의 성명을 “지금은 서방이 상업용 인공지능의 발전과 군사·첩보 활동에서 인공지능 활용에 있어 러시아나 중국보다 유리한 입장이지만, 이런 우위가 오래 가지 않을 거라는 이례적인 경고”라며 “(5개국) 사이버 보안 책임자들이 서방 기업에 방어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모델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사실상 군비 경쟁을 부추겼다”고 풀이했다. 파이브아이즈는 미국이 주도하는 정보동맹체다. 성명은 러시아·중국 등 다른 나라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다. 보안 위협을 가할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 쪽 최신 인공지능 모델 앤트로픽 미토스에 비해, 중국과 러시아의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의 수준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인공지능 예술 박물관 데이터랜드에서 ‘기계의 꿈: 우림’을 주제로 한 몰입형 전시전이 열렸다. 관람객들의 손목에 부착한 센서 입장권이 심박수, 피부 온도를 측정해 입력하면, 화면이 이 정보를 반영해 변화한다. AFP연합뉴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