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4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석패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2일 “지금 대구가 쉽지 않다. 대구의 희망은 시민 여러분”이라며 “대구가 나아갈 길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차분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전 총리는 이날 시민들에게 보낸 감사 인사 문자메시지에 “선거가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한 채 쉬기만 했다.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이렇게 적었다.김 전 총리는 “가장 먼저 떠오른 건 격려해 주셨던 수많은 시민 여러분의 얼굴이다. 저를 바라보던 미소 띤 표정, 따뜻한 시선, 꼭 잡아주던 손, 등을 감싸 안아 주던 팔에서 제게로 기(氣)가 전달됐다”며 “그 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이 나이에 두 달을 새벽부터 밤늦도록 강행군할 수 있었겠느냐. 고맙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했다.광고그는 이어 “이번에 제게 표를 주시면서 여러분이 얼마나 많이 고민하셨을지 제가 안다”며 “58만6927이란 숫자는 단순히 제가 받은 표수가 아니다. 그 한 표 한 표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결단이 담겨 있다. 살아온 삶과 살아갈 인생이 담겨 있다. 그걸 제가 너무나 잘 안다”고 덧붙였다.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4선·경기 하남갑)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부겸 선배의 눈물의 연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영남 등 험지에서 당을 지키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온 동지들을 최고의 수준으로 예우하고, 기회를 줘야 한다. 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들을 확실하게 중용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적었다.광고광고이날 출범한 민주당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는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던 접전 지역에서 많은 선전을 했는데 승리 요인이 뭔지, 특히 대구 지역 20·30대 유권자들이 김부겸 후보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냈던 점들을 평가해 백서에 담을 것”(이연희 의원)이라고 밝혔다.김채운 기자 cwk@hani.co.kr
김부겸 “대구가 나아갈 길,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석패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2일 “지금 대구가 쉽지 않다. 대구의 희망은 시민 여러분”이라며 “대구가 나아갈 길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차분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시민들에게 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