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24년 8월 대구 달성보 부근 낙동강의 녹조. 대구환경운동연합 광고대구의 먹는물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복류수(하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실험된다. 16일 오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대구시 달성군 문산정수장에서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당선자, 국회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함께 낙동강 복류수 실증실험 시설 가동식을 연다. 복류수는 하천의 아래나 옆에 흐르는 지하수로 모래나 돌에 걸러져 하천수보다 수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설 가동은 2025년 기후부가 대구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복류수 취수를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기후부는 30년 묵은 대구의 먹는물 문제 개선을 위해 국내의 주요 물 학회들과 함께 토론회를 열었고 여기서 3단계 방안이 제시됐다. 3단계 방안은 △1단계 2030년까지 낙동강 주요 취수원 수질을 1등급으로 개선 △2단계 복류수나 강변여과수처럼 수질이 나은 하천 지하수 취수 △3단계 맞춤형 정수 공정 도입이다.광고 이번 실험은 2단계인 하천 지하수 취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증 시설을 현재 대구 취수원인 문산정수장 부근에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가로 6m, 너비 3m, 높이 7.5m의 대형 수조를 만들고 모래, 자갈 등을 채운 뒤 매일 낙동강 하천수를 30톤 이상 여과시키는 실험을 한다. 이를 통해 총유기탄소, 총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조류 독소, 미량 유해 물질 등 60개 항목에서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검증한다. 기후부와 대구시는 이를 공동으로 검증한 뒤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낙동강 중류에 있는 대구는 수질 오염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먹는물 문제를 고민해왔다. 상류의 구미나 안동에서 물을 공급받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해당 지역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실험에서 하천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대구의 먹는물 문제 해결에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광고광고 이에 대해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복류수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수질이 개선되지만, 여전히 먹는물로서 신뢰하기 어렵다. 현재처럼 국민에게 위험과 비용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낙동강에 폐수를 방류하는 공장들이 모두 자체 정화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30년 논란인 대구의 먹는물 수질, 하천 지하수로 해결될까?
대구의 먹는물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복류수(하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실험된다. 16일 오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대구시 달성군 문산정수장에서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당선자, 국회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함께 낙동강 복류수 실증실험 시설 가동식을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