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24거래일 연속 75조원을 팔아치우던 외국인 투자자가 12일 국내 증시로 복귀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4%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8% 이상 치솟으며 한때 8434.40까지 올랐으나 마감 직전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코스피2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오르며 오전 9시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외국인 투자자가 2조1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24거래일 연속 75조원을 팔아치우며 코스피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해왔다. 그러나 이날 새벽부터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분위기가 임박하자, 그동안 국내 증시의 마땅한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하고 비중 조정(리밸런싱)만 진행해왔던 외국인 투심이 급격히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 1·2위는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이들 모두 전날부터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한 종목들이다. 외국인은 이날 에스케이하이닉스를 1조2856억원, 삼성전자를 8740억원 사들였다. 사실상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의 대다수를 두 종목이 차지한 셈이다. 기관(금융투자 등)도 2조3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이에 가세했다. 반면 그동안 지수를 떠받치던 개인은 4조3천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광고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단하기는 이르나 이날 외국인 순매수 반전이 가장 주목할 부분”이라며 “극단적 우려 분위기가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간 이어졌던 외국인 매도 흐름이 반전된 점은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이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756개가 상승하고 144개 종목만이 하락에 그치는 등 투심 열기가 전반에 고루 퍼진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86% 오르며 32만2500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33% 오른 21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각각 한때 33만9000원, 230만4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장중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최근 헤지펀드의 삼성전자·하이닉스 레버리지 투자를 제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폭을 줄였다.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스페이스엑스(X) 투자 소식을 발표한 한미반도체가 24.05% 폭등한 채 마감했다.광고광고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22% 오른 1029.05 마감하며 종가 기준 5거래일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19개 종목 중 18개 종목(95%)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 이어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투심이 살아난 결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보다 9.1원 내린 1519.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돌아온 외국인, 삼전·닉스 위주 ‘2.1조 순매수’…코스피 4% 상승 마감
24거래일 연속 75조원을 팔아치우던 외국인 투자자가 12일 국내 증시로 복귀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4%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