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광고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자금 조달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세자금대출 감소 흐름 속에서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5월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예금은행(은행 신탁 포함)의 가계대출 잔액은 1181조8천억원으로 4월말에 견줘 6조9천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3월 5천억원, 4월 2조1천억원에 견줘 두드러지게 커지며 2024년 8월(9조2천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한은은 “개인의 대규모 주식투자와 가정의 달 등 계절적 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기타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배경으로 들었다. 주식담보대출, 일반신용대출,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 대출 증가 폭은 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몰려 있던 2021년 4월(11조8천억원) 이후 5년1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빚을 내어 주식 투자에 뛰어든 개인들이 많다는 사정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광고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또한 가계대출의 큰 폭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주택담보대출은 3월 소폭의 감소세에서 4월(+2조7천억원)부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수도권 중저가 중심의 주택거래량 증가”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분양 물량의 중도금 납부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요인으로 지목됐다.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5월말 현재 1408조3천억원으로 전달보다 비교적 큰 폭인 10조6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10조7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 5월(8조원)에 견줘선 상당 폭 늘어난 수준이다.광고광고은행 수신은 4월 6조8천억원 감소에서 5월 48조8천억원 증가세로 반전됐다. 일부 대기업의 단기 여유 자금 예치로 수시입출식예금이 큰 폭 증가로 전환한 게 영향을 끼쳤다. 자산운용사 수신도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4월 99조6천원 늘어난 데 이어 5월에도 86조4천억원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만 놓고 보면 증가 폭이 4월 55조7천억원, 5월 58조8천억원이었다.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빚투’ 영향, 5월 은행 가계대출 6.9조원 증가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자금 조달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세자금대출 감소 흐름 속에서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5월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예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