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앤트로픽은 9일(현지시각) 생물무기 제조법이나 해킹 등 민감한 주제와 관련해 ‘안전장치’를 적용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페이블 5’를 일반에 공개했다. AFP 연합뉴스광고앤트로픽이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미토스(Mythos)의 핵심 성능에 ‘안전장치’를 적용한 버전을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한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라이벌 오픈에이아이(AI)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최상위 모델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위험성을 통제하는 새로운 배포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앤트로픽은 9일(현지시각) 새로운 모델 ‘클로드 페이블 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그동안 일반에 공개했을 때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던 미토스 모델의 성능을 상당 부분 구현한 모델이다.클로드 페이블 5는 인공지능이 범죄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적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용자가 생물무기 제조법이나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 해킹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면 페이블 5는 이를 처리하지 않고 하위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 4.8 ’ 로 전환해 답변을 제공한다. 오퍼스 4.8은 고위험 분야에 대한 응답 능력을 제한한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페이블 5 출시에 앞서 해커들이 안전장치를 우회해 금지된 지시를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탈옥’(jailbreaking)을 시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광범위한 보안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광고성능이 개선된 만큼 클로드 페이블 5의 가격은 높아졌다. 기억력과 장기 추론 능력이 향상돼 더 적은 지시만으로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토큰당 이용료는 오퍼스 4.8의 두 배 수준이다. 대신 특정 업무의 경우 토큰 사용량이 줄어 오히려 비용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앞서 앤트로픽이 지난 4월 발표한 미토스는 강력한 사이버 공격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토스는 보안성이 높은 오픈소스 운영체제 ‘오픈비에스디’(OpenBSD)에서 27년간 발견하지 못했던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틀 만에 찾아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광고광고앤트로픽은 이런 위험성을 고려해 ‘프로젝트 글래스윙’이라는 보안 협의체를 꾸려 검증된 글로벌 기업과 기관 등 200여곳에만 미토스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최근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해당 모델을 활용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게 됐다.선담은 기자 sun@hani.co.kr
앤트로픽 “해킹 질문엔 답변 제한”…‘미토스’ 안전 모델 일반 공개
앤트로픽이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미토스(Mythos)의 핵심 성능에 ‘안전장치’를 적용한 버전을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한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라이벌 오픈에이아이(AI)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최상위 모델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위험성을 통제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