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5일 이스라엘 공군 폭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부서져 지붕이 날아간 건물들이 보인다. AFP 연합뉴스광고나비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철수를 조건으로 헤즈볼라(친이란 무장 정파)도 이곳에서 철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리 의장은 헤즈볼라와 가까운 인사다.아에프페(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리 의장은 5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나는 이스라엘의 철수와 병행해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에서 철수하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레바논 남부를 침공·점령한 이스라엘이 휴전 후 자기 나라로 군대를 물리는 조건으로, 헤즈볼라도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설 수 있다는 뜻이다.그는 3일 미국 중재로 발표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 휴전 합의는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베리 의장은 이 합의가 “육상, 해상, 공중에서의 조건 없는 휴전”을 규정해야 했다고 지적했다.광고베리 의장은 헤즈볼라와 같은 시아파로 헤즈볼라와 외부 간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르몽드는 그가 헤즈볼라의 남부 철수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이라고 부연했다.한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은 휴전 합의 뒤에도 레바논 남부를 중심으로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밤에서 5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티르 공습으로 7명이 사망했다. 5일 정오께에도 티르 교외 등이 폭격 당해 여러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매체 로리앙 르 주르가 보도했다.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