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자가 지난 4일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추경호 캠프 제공광고6·3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자에게 시민사회가 성찰과 혁신의 계기로 삼으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대구참여연대는 5일 논평을 내어 “표면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시민들의 매서운 질타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분출된 선거였다. 추경호 당선자와 국민의힘은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서늘한 민심을 명심하고 발본적으로 성찰하며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당선되었다고 해서 반성 없이 오만과 독주를 반복하면 대구는 변화와 혁신의 기회를 날리고 침체와 분열의 늪에서 헤어 나오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현실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추경호 당선자의 사법 리스크다. 추 당선자는 내란임무종사 혐의자로서 당선과 동시에 법정에 서야 하고, 실형이 선고될 개연성도 높다. 이런 상황에서 시정을 안정시키고 대구 앞에 놓인 중대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광고우리복지시민연합도 “시민의 한 표에는 대구시와 구·군 행정이 제발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라는 준엄한 명령이 담겨 있다. 선거 승리에 도취해 권력이 오만해지고 행정이 다시 과거의 구태로 돌아가는 순간 우리는 가장 매서운 눈으로 철저히 감시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추경호 당선자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남긴 불통과 일방통행 행정을 즉각 폐기하고, 대구시의 무능·무기력·무책임 행정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 또 시장인수위원회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자치·보건의료·복지·돌봄·주거·인권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을 주요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요구했다.광고광고대구공무원노조는 “추경호 당선자에게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맡겨질 엄중한 책무인 대구의 심각한 경제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들의 신속하고도 명쾌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노조는 “당선자 스스로가 강점으로 말하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는 향후 올바른 방향의 지방분권과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강력한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 늘 문제가 되었던 ‘측근 정치’의 폐해가 없도록 주변인들에 대한 경계와 투명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정책 실행의 당사자인 공무원 노동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대구의 미래를 고민하며 나아가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