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국민의힘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집계를 보면,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가 51.15%(4만6543표)를 얻어 42.62%(3만8776표)를 받은 전태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개표 초반 득표율에서 전 후보에게 뒤쳐진 채 출발한 김 후보는 이날 새벽 2시께 역전한 뒤 전 후보와의 격차를 7767표차(8.88%포인트)까지 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광고역전에 성공한 뒤 김 후보는 “짜릿하다. 주민들과 인사하며 받았던 느낌을 믿었다”며 “주민들은 자유민주 기본질서, 자유대한민국에 대한 갈망이 크다. 저를 그에 합당한 사람으로 생각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해주신 만큼 더 무겁게 일하겠다. 화려한 구호보다 멈춘 일을 다시 움직이고, 약속한 일을 끝까지 매듭짓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보궐선거는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한 김상욱 후보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치러졌다.광고광고남구갑은 울산에서도 보수 지지세가 가장 강한 선거구로 꼽힌다. 지난 2004년 남구갑 선거구가 생긴 뒤 민주진보 계열 정당의 후보가 당선된 적은 없다. 김상욱 후보도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판사 출신의 김태규 후보는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을 두고 “대통령의 고유 권한”, “전치 2주 피해자 하나 없는 사건”이라며 “섣불리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광고김 후보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의 차질없는 개통, 대학·지자체·기업이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 조성,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과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