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지난 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6·3 지방선거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다. 박 후보는 4일 새벽 2시30분 현재(개표율 71.8%) 52.8%를 득표하며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47.2%)를 5.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앞서 3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박 후보는 득표율 52.1%로 김 후보(47.9%)를 4.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출구조사 결과에 불과하지만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데 대해 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충남 도민께서는 변화를 선택하셨다. 새로운 시선과 담대한 설계로 이 변화의 요구에 응답하겠다”고 말했다.광고 충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격전지였다. 충남은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전체 표심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캐스팅보트’ 구실을 해왔다. 김태흠 후보는 지사 경험을 앞세워 박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선거 때마다 정당보다 인물과 현안을 따지는 ‘전략적 표심’을 보여온 곳인 만큼, 여야 모두 표심 확보에 공을 들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차례 충청권을 찾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충청권 방문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일정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박 후보는 정청래 대표 임기 초 수석대변인을 지내는 등 정 대표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후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내는 등 원활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왔다.광고광고 선거 기간 박 후보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입법·예산·정책 등 모든 면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들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공약을 설계하겠다며, 수첩에 도민들의 건의를 기록했다. 그는 경선부터 130여차례에 걸쳐 현장간담회와 정책협약을 이어나가는 등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 후보가 당선되면 충남·대전 행정통합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후보는 당 지도부에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당론 확정과 입법 △2차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건의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