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게티이미지뱅크광고정부가 쪽방촌 주민, 치매 어르신 등 폭염 고위험군의 안부 확인 횟수를 늘리는 등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자들의 실외 활동을 중단한다.보건복지부는 3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폭염경보·주의보에 더해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지난 1일 신설됨에 따라 폭염 단계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폭염중대경보는 체감온도가 38도가 넘거나, 최고 기온이 39도를 넘는 상태가 하루 이상 예상되면 발령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예상되면 폭염경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예상되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광고정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 어르신, 고독사 위험군,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에서 작업하는 고위험군 어르신의 경우 폭염중대경보 때 매일 두 차례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부 확인을 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폭염경보·주의보 때에는 매일 한 차례 안부 확인을 했다.고독사 위험군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이틀에 한 차례 안부를 확인한다.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폭염경보·주의보 때 매일 3차례 순찰을 하고,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고령자 등 고위험군 노숙인에 대해 별도로 순찰 횟수를 늘린다. 고령자,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도 기존에는 5일에 한 번 안부 확인을 했다면, 폭염경보·주의보 발령 시에는 이틀에 한 번, 폭염중대경보 발령시에는 매일 한 차례 안부를 확인한다.광고광고올해부터는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이 큰 실종치매어르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에 대해서도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기상 특보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중등도, 사회적 고립 상황 등을 고려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분류된 7천명 치매어르신에 대해서는 폭염중대경보 발생 시 매일 한 차례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폭염특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 방송·문자뿐만 아니라 안전디딤돌 앱, 스마트 마을방송, 드론 등을 활용해 여름철 위험정보와 폭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부모님 거주지역을 등록한 가족에게는 해당 지역 재난 정보를 제공해 직접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농어촌 지역에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폭염행동요령을 알리고, 지방정부는 폭염 시 드론을 활용해 현장 점검을 한다.광고정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자들의 실외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여름철(5월28일~9월 30일) 활동 시간을 월평균 30시간에서 15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정부는 냉방비, 에너지 이용권(바우처), 냉방기기·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7~8월 폭염 기간 전국 경로당에 월 16만5천원의 냉방비를, 사회복지시설에는 기관 유형∙규모별로 월 10~5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 바우처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복지서비스, 에어컨 설치·교체를 실시한다. 먹거리를 지원하는 ‘그냥드림’ 방문자에게는 얼음물을 제공할 예정이다.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여름철 재난은 모두에게 찾아오지만, 그 위험은 취약계층에 더 먼저, 더 크게 다가온다”며 “복지부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먼저 찾고, 자주 확인하며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폭염중대경보’ 땐 매일 두번 안부 확인…취약 계층 대책 강화
정부가 쪽방촌 주민, 치매 어르신 등 폭염 고위험군의 안부 확인 횟수를 늘리는 등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자들의 실외 활동을 중단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여름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