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29일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 강화로 이란과의 휴전을 위태롭게 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는 1일 네타냐후와의 통화에서 그에게 “미쳤다”며 배은망덕하다고 비난했다고 액시오스가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문제 삼아 미국과 종전협상 메시지 교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광고트럼프는 이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폭격 계획을 중단시키고 “이런 식으로 가면 이스라엘은 국제적으로 더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네타냐후의 부패 재판 당시 자신이 도와준 일을 언급하며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는 네타냐후에게 “도대체 뭐 하는 거냐?”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트럼프는 네타냐후의 설득으로 이란 전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트럼프는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이란 전쟁을 시작했다가 곤경에 빠지고 있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광고광고트럼프는 이란과 휴전할 때 레바논에서의 전투도 포함된다는 이란과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주장을 일축하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용인해왔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이란 전쟁 휴전과 종전협상이 무산될 위기에 빠지자 네타냐후를 질책한 것이다.트럼프는 헤즈볼라의 공격에 이스라엘이 방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네타냐후가 과도하게 확전한다고 판단한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특히, 트럼프는 민간인 사망자 증가와 건물 파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광고트럼프는 이란 전쟁이 교착에 빠지자, 네타냐후에 불만을 표하고 여러 차례 긴장된 통화를 했지만, 이번은 특히 격렬한 것으로 평가된다.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