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전북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연합뉴스, 김관영 후보 선대위 제공광고전북도지사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간 전면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양쪽 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들어서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와 비판 성명이 선거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이 후보 쪽은 김 후보를 향해 현금 살포 의혹과 허위사실 유포 문제를 제기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 후보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거나 지지한 인사들을 둘러싼 비판도 제기했다. 이 후보 선대위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김 후보 지지 발언을 두고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일부 극우 성향 인사들의 김 후보 지지 움직임에 대해서도 논평을 내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김 후보 쪽 역시 민주당 지도부와 이 후보를 향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제명 조치와 선거 대응을 “정치 탄압”이자 “민심 왜곡”이라고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 후보의 과거 발언과 각종 의혹을 재차 꺼내 들며 역공에 나서는 상황이다.광고최근에는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한 비판 수위도 높이고 있다. 김 후보 쪽은 이번 선거가 민주당 지도부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며 “전북도민의 선택을 특정 정치세력의 이해관계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지역에서는 이번 선거가 전북도지사 선거를 넘어 민주당 내부 권력 구도와 맞물린 ‘대리전' 성격까지 띠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표면적으로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대결이지만, 정청래 대표 체제에 대한 찬반 구도가 선거에 투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광고광고정 대표 체제에 우호적인 인사들은 이 후보 지원에 힘을 싣고 있지만, 김 후보 주변에는 민주당 공천 과정과 지도부 운영 방식에 비판적인 정치권 인사들이 결집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역의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민주당 공천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실제로 정 대표는 선거 기간 전북을 찾아 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민주당 지도부 역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는 선거 결과가 민주당 내부 권력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고 있다.광고김 후보는 최근 “(당선된다면) 8월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바뀌도록 노력하겠다”며 “그 이후 복당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거 승리 이후 복당을 전제로 현 지도부 교체 필요성을 언급한 셈이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접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양쪽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선거 기간에도 정책 경쟁보다 공방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사거리에서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유세 차량 아래 들어가 누워 있다. 김관영 후보 캠프 제공한편, 선거 막판 과열 양상을 보여주는 장면도 연출됐다.1일 지역 정치권 설명을 들어보면 이 후보 쪽 선거운동원 1명이 김 후보 유세 차량 앞에 드러눕는 일이 벌어졌다. 양쪽 선거운동원들이 유세 차량 위치를 두고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광고이를 두고 양측 선거대책위원회는 모두 유감의 뜻을 밝혔다.김 후보 선대위는 논평을 내고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극단적인 네거티브 양상이 나타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남은 기간만큼은 품격 있는 선거운동으로 마무리하자”고 밝혔다.이 후보 선대위 역시 “선거운동 과열로 현장 선거운동원 간 감정 충돌이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선거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선거운동원에 대해서는 해촉 조치했다고 덧붙였다.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유세차 앞 드러눕기까지’…대리전 양상 ‘전북지사’ 선거판 과열
전북도지사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간 전면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양쪽 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들어서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와 비판 성명이 선거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 후보 쪽은 김 후보를 향해 현금 살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