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27일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재경선 제안을 수용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결렬 직전까지 갔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27일 극적으로 회생했다. 양쪽은 사전투표 시작일 하루 전인 28일 하루 동안 ‘역선택 방지’ 장치를 포함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남에서는 전희영 진보당 경남지사 후보가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가 단일화됐다.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 울산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 민주·진보 진영의 갈등과 반목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절실함을 생각했다”며 “김상욱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재경선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욱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종훈 후보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28일 하루 동안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일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다만 양쪽은 역선택 방지를 위한 구체적 조사 방식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김상욱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지 정당을 처음에 묻고, 경쟁력 선택 항목(국민의힘 후보와 가상 대결에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를 물음)은 배제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경쟁력 선택 질문을 조사에 반영하자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양당의 후보 단일화는 김상욱 후보가 여론조사 이틀째인 지난 24일 진보당이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담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여론조사 경선 중단을 선언하면서 무산 직전까지 갔다.광고민주당과 진보당이 다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진보 단일 후보 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대결구도로 좁혀지게 됐다. 한국리서치가 한국방송(KBS)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 김상욱 후보 37%,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32%, 김종훈 후보 15%, 박맹우 무소속 후보 3%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그러나 단일화 중단·재개 후유증 탓에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광고광고진보당 울산 지역 관계자는 “최초 조사 방식(역선택 방지 장치가 없는 조사)에 김상욱 후보 쪽도 합의해놓고 뒤늦게 재조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진보당 내 반발과 분노가 거센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중단으로 진보당 지도부와 당원이 받았을 당혹감, 충격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개 사과한 것도 이런 진보당 내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운데)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왼쪽)가 27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남 대전환 경남도지사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한편, 전희영 진보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김경수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경남지사 선거는 김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최하얀 기자 chy@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김경수, 경남 범진보 단일후보에…울산은 내일 재경선 결판
결렬 직전까지 갔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27일 극적으로 회생했다. 양쪽은 사전투표 시작일 하루 전인 28일 하루 동안 ‘역선택 방지’ 장치를 포함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남에서는 전희영 진보당 경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