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6일 오후 2시32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경찰이 사고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광고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마음을 진정하지 못했다.사고 현장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아무개씨는 26일 한겨레에 “가게 앞 의자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다가 사고를 목격했다. 도미노처럼 (고가가) 무너졌다. ‘큰 사고가 터졌구나’ 싶어서 바로 신고를 했다”라고 말했다. 사고 직후 현장은 흙먼지가 가득했다고 한다.사고가 난 곳은 출퇴근이나 점심시간에 인파가 붐비는 곳이었다고 한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근무하는 박아무개씨는 “평소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다. 나도 그 길로 출퇴근한다”라며 “점심시간 때였으면 사고 피해가 훨씬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광고인근 주민들은 공사에 대한 불안감도 털어놨다. 인근 식당 사장은 “평소 공사하는 모습을 보면 위험한데 저러다 무너지면 어쩌나 했다”라며 “(고가가) 딱 봐도 부식이 많이 되어 있었다. (사고가 난 곳은) 다른 곳이랑 상태가 달랐다”라고 말했다. 다른 식당 사장도 “이곳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했는데 작업을 너무 안일하게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가 났을 때 심장이 멎을 정도로 놀랐다”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2시33분께 벌어진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장종우 기자 whddn3871@hani.co.kr 박찬희 기자 chpar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