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게티이미지뱅크 광고전국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원·이송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국립중앙의료원(국중원)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이 야간에 ‘계약직 간호사 1인’ 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동시다발적인 전원 요청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2일 기준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 인력은 상황의사(산부인과 전문의) 1명, 상황요원(간호사) 5명 등으로 모두 계약직이었다. 상황의사는 아침 8시30분~오후 5시30분 근무하고 상황요원 5명이 ‘1인 1조 3교대’ 형태로 하루 8시간씩 근무를 함에 따라 야간(밤 10시~다음날 아침 7시)에 배치되는 인력은 사실상 상황요원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의사가 해야 하는 환자 상태 및 중증도 체크는 야간에는 국중원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 3명이 돌아가면서 대기 당직 형태로 임시 운영하고 있다. 전원전담팀은 운영 9개월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안정적 운영 여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전담팀은 권역·지역모자의료센터와 분만기관 등 의료기관 70여곳의 산과·신생아과 인력, 신생아중환자실(NICU) 현황 등을 분석하고 각 병원이 요청하는 응급 분만 전원·이송을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했다. 15억3600만원의 연간 운영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전국 모자의료기관의 전원·이송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은 하루 두차례 업데이트되는 데 그쳐, 실제로 전원·이송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일일이 상황요원이 전화로 해당 병원의 실제 여건을 확인해야 한다.광고 국중원도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중원은 의원실 제출 자료에서 ‘현재 동시다발적 전원 요청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단위 모자의료 전원·이송 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근무조당 최소 3~4명의 상황요원 배치가 필요하며, 현행 5명 수준의 인력을 최소 15명 규모까지 증원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중앙모자의료센터 관계자는 “다음달부터는 시간대별로 2명이 배치될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를 우선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분만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된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이 전국 단위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기능 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고광고 전진숙 의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원·이송 컨트롤타워가 야간에 사실상 1인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공백”이라며 “중장기적인 모자의료 전달체계 개선과 함께, 당장 현장에서 필요한 필수인력부터 서둘러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단독] 응급 분만 컨트롤타워인데…야간엔 ‘계약직 간호사’ 1명뿐
전국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원·이송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국립중앙의료원(국중원)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이 야간에 ‘계약직 간호사 1인’ 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동시다발적인 전원 요청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