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게티이미지뱅크 광고씨제이(CJ)그룹은 임직원 개인정보가 내부 유출자를 통해 텔레그램 채널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0일 씨제이그룹은 유출자를 내부자로 추정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씨제이그룹은 앞서 지난 18일 한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300명이 넘는 사내 여성 임직원 휴대전화번호와 사내 전화번호, 직급, 사진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다만, 관련 정보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씨제이는 해킹보다는 내부자를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에 무게를 둬왔다. 이번 사건은 한 제보자가 “텔레그램 내 특정 채널에서 씨제이그룹 여성 직원들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언론 등에 제보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채널에는 직원들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소속 부서, 직급, 근무 지역뿐 아니라 약 2천장에 달하는 얼굴 사진까지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보자는 “게시 대상이 여성 직원들에게 집중되어 있어 단순 유출이 아닌 악의적 목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출자는 휴대전화 번호를 카카오톡 등에 등록하는 방식을 통해 직원들의 사진을 수집한 것으로 추정된다.광고 씨제이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방지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