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건희 여사가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광고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여사는 여러 차례 “쥴리라는 예명을 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 김 여사를 증인으로 불렀다. 앞서 안 전 회장 등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 주점에서 일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의혹을 보도한 열린공감티브이(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이날 증인신문은 “김 여사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 심리적 불안감을 느낀다”는 김 여사 쪽의 요청으로 피고인석과 증인석 사이 가림막을 설치한 채 진행됐다. 다만 재판 비공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광고 김 여사는 검찰 쪽 신문에서 안 전 회장 등이 제기한 의혹이 모두 거짓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사실이 있냐”는 검사의 질문에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진 안 전 회장 쪽 변호인의 반대신문에서도 “전시회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증인을 어떻게 소개했냐”는 질문에 “그냥 김명신(김 여사의 개명 전 이름)이라고 했다”며 “(쥴리 작가라고 소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저한테 쥴리라고 들었단 사람 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쥴리의 ‘쥴’ 자도 호칭에 사용하지 않았다”며 “(영어 이름은) 제니라고 불렸다”고 부연했다. 김 여사는 1990년대 후반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접대부로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던 시절”이라며 “쥴리 의혹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여사는 “당시 숙명여대 대학원에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들어갔다”며 “아침저녁으로 학교에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이고, 어려서 호텔을 드나들 만한 환경이 맞지 않았다”며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광고광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노총각으로 유명하던 윤석열 검사 외에도 아는 검사가 많았다”며 “당시 ‘윤석열 결혼시키기 프로젝트’가 시행돼서 중간에 다리를 많이 놔줬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마음에 들어 하던 외모는 아니지만 대화를 나눠보니 인격적인 사람이라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쥴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했다”며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김건희, “단 한 번도 쥴리라는 예명 쓴 적 없어”…“‘쥴리 의혹’ 전부 거짓”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여사는 여러 차례 “쥴리라는 예명을 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