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4일(현지시각) 오전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공사 터널에서 9일간 갇혀 있던 작업자가 극적으로 구조돼 들것에 이끌려 외부로 나오고 있다. 네팔군 제공광고네팔군 엑스(X) 갈무리네팔 경찰 페이스북 갈무리네팔 대홍수 9일 만에 북부 바그마티주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노동자 2명이 구조됐다. 구조 당국은 발전소에 생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네팔 카트만두 포스트는 네팔 국회의원이자 엔지니어인 슈리 람 네우파네를 인용해, 4일 오전 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에서 남성 노동자 2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발전소의 기계 반장인 산자이 사가 먼저 구조된 데 이어 카비르 마하르잔 기계 감독이 구조대원 부축을 받으며 터널 밖으로 나왔다. 네팔 육군·경찰은 터널 안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과 소통하며 잔해를 파헤쳐왔다.네팔 경찰 페이스북 갈무리작업에 참여한 네우파네 의원은 “구조대가 ‘놀라지 마십시오. 구조하기 위해 왔습니다’라고 알리자, 안쪽에서 ‘알겠습니다’ 하는 응답이 돌아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조대는 터널 안에 사람이 더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트리슐리 3A 발전소는 산소 파이프가 설치돼 있어 이들 말고도 다른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광고네팔 정부는 수력발전소 6곳에 총 수백명이 갇혔다고 추정한다. 당국은 특히 터널 2곳에 90여명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락이 끊긴 한국인 노동자 9명도 재난 발생 당시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에 근무하고 있었다.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