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제이티비시(JTBC)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 독재정권의 대표적 사법살인 사건인 ‘인혁당 재건위 사건’을 희화화하는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인의 긴장과 절제는 풀어지면 안 된다. 최상의 실질적 반성과 사과가 필수적”이라며 “인혁당 등 역사적 피해자 관련자와 가족들께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반면교사로 삼아 저도, 당 모든 구성원들도, 언행에 신중과 무게를 더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날 이 방송의 ‘장르만 여의도’ 채널에 출연한 시사평론가 김준일씨는 조국혁신당의 새 당명으로 “진보혁신당 아니면 민주혁신당도 괜찮다”며 함께 출연한 패널이 이를 줄여 “민혁당”이라고 하자 “민혁당, 다 사형당할 것 같은 느낌인데”라고 말했다. ‘민혁당’과 발음이 비슷한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 정권이 1975년 유신 반대 투쟁을 벌였던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의 배후로 실체가 없는 ‘인혁당 재건위’를 지목하고, 연루자 8명을 대법원 사형 확정판결 18시간 만에 처형한 사건이다. 이들은 2007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광고조국혁신당은 “본 당의 당명을 왜곡하고,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사인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을 희화화하고 조롱한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며 법적·행정적 수단을 강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