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내내 "돈이 잘못 나간" 사고가 아니라 "아무 일도 안 일어난" 사고들을 쫓아다녔습니다 — 월요일 새벽의 조용한 크래시, 독자 제보로 찾은 성과 기록 누락, 그리고 서킷브레이커 상황에서 하루 넘게 이어진 신호 침묵까지
며칠 정신없이 사고 대응만 하다 보니 글 쓸 틈을 못 냈습니다. 27일, 28일, 29일 사흘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돌이켜보면 이 사흘은 유독 "조용히 실패하는" 종류의 사고들이 몰렸던 기간이었습니다. 주문이 잘못 나간 게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안 일어난 채 멈춰있었던 사고들입니다.
월요일 새벽, 알림 없이 멈춘 매매
월요일 장 시작 직후, 캐시가 얼마나 신선한지를 판단하는 두 기준이 서로 어긋나면서 매매 실행 경로가 알림 없이 그대로 멈춰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못된 주문이 나가거나 돈이 오간 건 아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