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그래픽카드를 드디어 제대로 꽂았고, 그 김에 가장 중요한 종목 두 개가 몇 주째 데이터에서 빠지고 있던 것도 발견했다

며칠 전 케이스 안에서 자리가 안 맞아 미뤄뒀던 일을 오늘 마무리했고, 그 김에 꽤 오래 조용히 묻혀 있던 문제도 하나 찾아냈습니다.

임시로 돌리던 두 번째 카드를, 오늘 정식 케이스에 앉혔다

며칠 전 그래픽카드를 하나 더 들였을 때, 케이스 안에서 카드 두 장이 들어갈 자리와 전원 공급 장치 자리가 몇 센티미터 차이로 부딪혀서 정식으로 케이스에 다 넣지는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일요일부터는 임시로나마 두 장을 다 연결해서 실제로 돌리고 있었고, 오늘 전원 공급 장치를 별도 칸으로 분리한 케이스로 교체하면서 드디어 정식으로 제자리에 앉혔습니다.

전력을 적당히 제한해두고 부하 테스트를 돌려봤는데, 두 장 다 열도 잘 잡히고(부하 중에도 68도 선), 속도 저하나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갔습니다. 작업 도중 컴퓨터를 두 번 재부팅했는데도(하나는 의도치 않은 재부팅) 백그라운드 서비스들이 알아서 다 다시 살아났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그래픽카드 팬이 이상한 것 같다"고 의심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그건 그래픽카드가 아니라 케이스 팬 소리였습니다 — 애먼 걸 의심했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