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3년 12월4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서 군 주도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해상 발사다. 연합뉴스광고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이어 두번째 우주 발사장을 건설하는 사업에 제주도가 뛰어들었다. 다만 정부의 구상과는 달리 육상이 아니라 해상에서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리겠다는 제주도의 새로운 제안이 통할지는 불투명하다.11일 제주도와 우주항공청 설명을 종합하면, 제주도는 우주항공청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우주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 응모하면서 후보지로 ‘서귀포시 중문 앞 10㎞ 해상’을 제시했다. 육상 발사시설 대신 바다 위 대형 바지선에서 발사체를 우주로 올리겠다는 뜻이다.앞으로 두달간 제주도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의 다른 지역에 육상 발사장을 새로 만들겠다는 전남광주와 유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최종 결과는 10월에 발표되며, 사업은 2028년부터 7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광고제주도가 해상 발사 카드를 꺼내 든 건 육상 발사의 까다로운 조건 때문이다. 우주항공청은 재사용 발사체 운영과 다빈도 위성 발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우주센터 건립지의 기본 요건으로 ‘남쪽으로 발사 가능한 해안선 확보’와 ‘발사 지점 반경 3㎞의 안전 영역 확보’를 제시했다. 남쪽에 해안선을 끼고 있는 최대 427만평의 부지 안에 있는 모든 민간시설이 이주해야 한다는 뜻이다.남쪽 바다를 향해 우주발사체를 다양한 각도로 쏠 수 있고 전파 간섭이 적은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는 1999년에도 첫 우주센터의 최적 후보지로 꼽혔지만, 주민 반대가 거셌다. 2006년 우주센터는 고흥군에 들어섰다.광고광고제주도 관계자는 “(유력 후보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옛 알뜨르 비행장을 기준으로 반경 3㎞에는 주택, 해수욕장, 모슬포항, (관광지인) 송악산, 가파도 일부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발사장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고흥군 관계자는 “나로우주센터 조성 때처럼 일부 주민이 이주해야 하지만 제주에 비하면 숫자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제주도는 재사용발사체를 해상에서 발사할 수 있는 각도는 30도로 고흥군(15도)보다 두배 넓고, 발사체를 바다에서 회수하는 방식이 덜 위험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제주에서는 2023년 군 주도의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다 위에서 이뤄지기도 했다.광고다만 정부가 건설 계획을 바꾸면서까지 제주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건립지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제안이 (공모의) 기본요건을 충족하는지 아닌지, 추가로 평가를 진행할지 (대상에서) 제외할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육상 대신 해상…제주의 ‘제2우주센터 역제안’ 통할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이어 두번째 우주 발사장을 건설하는 사업에 제주도가 뛰어들었다. 다만 정부의 구상과는 달리 육상이 아니라 해상에서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리겠다는 제주도의 새로운 제안이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11일 제주도와 우주항공청 설명을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