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강훈식 비서실장이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 “연내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각종 인허가와 환경 영향평가 등을 단축하고, 전력, 용수, 교통 등 기반시설과 주거,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뒤 브리핑에서 “메가프로젝트가 과감한 규제 혁신과 부처 간 벽 허물기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자, 특히 지방 투자를 가로막는 애로 사항을 일일이 확인해 규제 혁신 리스트를 설정하고 이를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 내 신설 예정인 ‘메가프로젝트 전담 조직’과 함께 총리실에는 메가프로젝트 범정부 지원 협의체를 둬 ​부처 간 협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정부 고위 관계자는 메가특구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특례 조항’에 대해선 “해당 지역과 노동계가 함께 논의해 공간을 열어낼 때, 지역주민의 동의를 받을 때 가능한 문제”라며 “일방적으로 이 대통령이 지휘하거나 청와대가 지휘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숙고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광고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아울러 케이(K)자형 양극화 해소를 위해 메가프로젝트 투자 성과를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투자 성과가 대기업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도록 메가프로젝트 시작 단계부터 선제적인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며 “반도체의 경우 정부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반도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양산까지 협력하는 ‘함께 성장’ 프로젝트를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로 추진하고, 수출 소부장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생 무역 금융 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분야 유망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에 집중 투자를 위해 약 5조원 규모의 반도체 신규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강 실장은 또 “광주 군공항 250만평만 국가 산단 후보지로 지정돼 있는데, 기업들의 수요를 확인한 뒤 인근 부지에 대한 추가 후보지 지정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전력, 용수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어 “호남권은 1단계 공급 선로를 신속히 구축해 2028년 말부터 전력을 공급하고, 지역 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장치, 열병합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력도 확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강 실장은 “지난 7월 초, 충청권 국민보고회에서 8개 기업이 총 392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중 에스케이(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6개 기업 246조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올해 중 착공 또는 설비 증설을 시작한다”며 “영남권 보고회에서는 12개 기업, 312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에스케이(SK), 삼성전자, 엘지(LG)이노텍 등 8개 기업 107조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금년 중 착공 또는 증설 착수 예정이며 57조원 규모의 알앤디 프로젝트도 올해 차질없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영지 기자 yj@hani.co.kr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