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기후동행패스. 서울시 제공광고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공개 충돌했던 ‘기후동행카드’ 개편안이 두 달여 만에 정부의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으로 정리됐다.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운영해온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다음 달 말 종료되고, 9월1일부터 정부 환급 체계에 서울시 할인 혜택을 더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시행된다.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개편안을 공동 발표했다. 서울은 경기·인천·부산 등에 이어 8번째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 참여 지방정부가 된다. 기존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카드를 다시 발급받지 않아도 서울시 특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청년 기준을 기존 만 19~34살에서 만 19~39살로 넓혔다. 이에 따라 만 35~39살 서울시민도 이용액의 30%를 돌려받거나 정액형 기준금액 5만5천원을 적용받는다. 기후동행카드 종료에 따른 혜택 공백을 막기 위해 마지막 충전일은 다음 달 31일로 늦춘다. 선불카드는 9월 29일, 후불카드는 9월 30일까지 쓸 수 있다.광고이번 합의는 지난 6월 서울시의 출시 계획 발표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한 성격이 짙다. 서울시는 당시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를 통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7월 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광위는 같은 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업 가입과 예산, 시스템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서울시의 발표를 “독단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두 기관이 공개적으로 맞섰다.최종안은 서울시가 독자 카드를 유지하며 두 제도를 합치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의 모두의카드 체계에 서울시가 지역 특화사업자로 참여하는 형태가 됐다. 명칭도 서울시가 예고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아닌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바뀌었다.광고광고서울시가 요구한 청년 연령 확대는 반영됐지만 제대군인 할인 연령 확대와 따릉이 할인 연계는 시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채 ‘향후 적용’ 과제로 남았다. 서울달과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문화시설 할인도 이번 발표에는 구체적인 적용 시기가 제시되지 않았다.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