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게티이미지뱅크 광고최근 10년 새 알코올 의존 위험이 큰 ‘고위험음주’를 하는 남성의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지만 여성은 30대 이상 연령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7일 19살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음주 관련 건강행태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7잔 이상(각 주종에 따른 표준 잔 사이즈 기준, 맥주의 경우만 355ml 5캔), 여성은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마시는 비율을 의미한다. 같은 양의 술을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마신 사람의 비율은 월간폭음률,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의 비율은 월간음주율이라 한다. 조사 결과, 여성의 고위험음주율은 2016년과 비교해 20대만 9.2%에서 7.5%로 감소했고, 3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40대 여성(5.8->7.6%)이 변동 폭이 가장 컸고, 50대(3.8→4.3%), 30대(6.8→8.1%) 순이었다. 60대와 70대 이상도 각각 1.3%에서 1.6%, 0.4%에서 0.4%로 소폭 올랐다. 반면 남성은 같은 기간 전 연령대에서 고위험음주율이 줄었는데, 특히 20대 남성은 17.8%에서 10.4%로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30대(25.5→16.3%), 40대(31.3→22.3%)도 나란히 감소세를 보였다. 광고 월간폭음률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남성은 최근 6년간 월간폭음률에서 20~50대가 감소세를 바였으나 여성은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김유미 질병청 만성질환관리과장은 “여성의 사회경제 활동 확대, 소규모 모임이나 혼술의 일상화 등으로 음주 환경과 인식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 음주’가 집중되는 양상은 중년 남성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보다 월간음주율, 월간폭음률, 고위험음주율 등 모든 음주 지표에서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50대 남성은 2명 가운데 1명이 폭음을 하고, 40~50대 남성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고위험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고광고 음주자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살펴보면, 교육 수준과 월가구소득이 높아질수록 음주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월간음주율과 월간폭음률은 ‘대졸 이상’에서 각각 60.1%, 33.4%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음주율은 고졸 이상(12.9%)에서 가장 높았다. 월가구소득 1천만원 이상 집단은 세 음주 지표 항목 모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강원(15.7%), 충북(14.4%), 울산(13.3%)순이었으며, 낮은 시·도는 세종(7%), 대전(9.5%), 서울·광주(10.1%) 순이었다. 다만 시·도별 고위험음주율은 10년 전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낮아졌다.광고 한국인의 폭음 수준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편이었다.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2025'를 보면, 한국의 월간폭음률은 OECD 평균치를 상회하고, 비교 가능한 27개 국가 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 한국에 앞선 국가는 그리스, 아일랜드, 스웨덴, 영국 순이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