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의 한 마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광고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국경 충돌 종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틀간의 협상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핵심 쟁점이지만,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는 헤즈볼라가 버티고 있어 협상 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로마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며 “16일에도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양국 모두 협상 진전에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번 미국 주재로 양국이 합의한 이행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데 있다. 지난달 26일 진행한 협상에선 양국은 레바논 남부 ‘시범 구역’으로 설정한 두곳에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와 해당 지역에 레바논 정부군 배치 등 내용에 합의했다.광고 그러나 이스라엘은 안보 점검 등을 이유로 철수를 미루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협상에선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이끌 수 있을지가 주요 쟁점이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이날 회담에 앞서 “2개 시범 구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계획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로마 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협상이 진전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헤즈볼라는 본인들의 ‘무장 해제’ 내용이 담긴 양국의 기본 합의를 전면 거부한 상황이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 위협이 계속되는 한 병력 철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광고광고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매체 액시오스는 14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시리아와 레바논 영토에 이스라엘군이 존재하는 것은 긴장과 사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그들(시리아 및 레바논)은 당신이 거기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당신은 (군을) 재배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에서도 동일하게 군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이스라엘 총리실은 “총리는 이스라엘 국경을 따라 안보 구역을 설정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액시오스에 밝혔다. 하지만 액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10월27일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이스라엘군이 현재 점령한 시리아나 레바논 영토에서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중대한 결정을 할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충돌 종식 협상…트럼프 “이스라엘, 레바논서 철수하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국경 충돌 종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틀간의 협상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핵심 쟁점이지만,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는 헤즈볼라가 버티고 있어 협상 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