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 모습.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광고전북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면서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도내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발견됐다. 연구원은 여름 장마 기간이 길어지고 비가 자주 내리는 기상 환경이 모기의 생태 주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밀 유전자 검사에서 일본뇌염을 비롯해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바이러스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광고 연구원 설명을 들어보면, 현재 전국적으로 이미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는 등 감염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3월20일 제주에서 올해 첫 매개모기가 발견돼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6월17일에는 대구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논이나 축사 등에 서식하며 야간에 주로 활동한다. 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발열에 그치지만, 영유아나 고령층 등 면역 취약계층은 고열, 두통을 동반한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급성 뇌염은 치명률이 20~30%에 달하고 완치 후에도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광고광고 전경식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는 만큼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