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티빙이 지난달 3일 누리집에 올린 공지. 티빙 누리집 갈무리광고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과정에서 티빙에 직접 가입한 이용자뿐 아니라 케이티(KT)와 네이버 등 제휴 서비스를 통해 연동 가입한 이용자들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호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초 케이티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보상 명목으로 티빙 이용권을 받은 이용자 수십만명이 이번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함께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티의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통해 58만6천명이 티빙 이용권을 선택했는데, 이 가운데 실제 티빙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41만6천명이 이번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안을 활용하다가 또 다시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를 보게 된 셈이다.아울러 이번 개인정보 유출 대상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플랫폼을 이용한 간편 로그인을 통한 연동형으로 가입된 회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를 통해 티빙에 간편 로그인을 하는 경우 이름·이메일·성별 등이, 카카오를 통해 로그인을 하는 경우 카카오 프로필 등의 정보가 티빙에 전달된다.광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티빙 침해 사고의 원인 및 피해현황을 조사 중이다. 당시 티빙은 신원 미상의 해커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했다고 보고 정부에 침해 사실을 신고했다. 지난달 18일 기준 의원실이 집계한 티빙 해킹 피해 규모는 1953만명이다. 이정헌 의원은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제휴 기업들의 책임 강화 등 제도적 보완책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재구 기자 j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