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정기현 의료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의료혁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응급 환자의 병원 이송이 늦어지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고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지역·필수의료 정책으로 꼽혔다.국무총리 소속 의료혁신위원회 산하 시민패널 운영위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본격 가동된 시민패널은 지역·필수의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의료혁신위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300명의 시민참여단이다. 시민패널은 사전 학습을 거쳐 지난 4~5일 이틀간 숙의토론회에 참여했다.시민패널에게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역·필수의료 정책을 하나 고르게 한 결과,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까지 이어지는 체계 구축’을 선택한 이들이 25.4%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23.9%), 지역 국립대병원 10곳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서울 대형병원 수준으로 육성하는 방안(23.1%)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광고별도로 각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물었을 때도 응급 골든타임 내 최종 치료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매우+대체로)는 답변이 96.6%로 가장 높았다.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96.4%), 전국 70개 진료권에 수술, 입원이 가능한 우수 지역병원 지정해 지원(91.8%) 등 정책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시민패널은 지역에서 보장 받아야 할 의료의 범위에 대해서 ‘우리 시·군·구’안에서 가능해야 하는 의료 서비스로 경증과 야간·휴일의 소아 진료, 24시간 응급실 진료, 심근경색·뇌졸중 등 골든타임 내 진료, 분만, 퇴원 후 재활·요양을 꼽았다. 한편, 암 등 중증·고난도 수술은 광역 시도 안에서 보장 받아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까지 가도 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광고광고시민패널 운영위원회는 이번 공론화 결과를 심층 분석해 7월 말 의료혁위원회에 보고하고, 8월말 온라인 심층 토론회와 10월말 2차 숙의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론화 결과는 의료혁신위원회의 정책 논의와 향후 의료혁신 추진 과정에서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설문 결과는 토론회 전후로 이뤄진 세 차례 설문조사에 모두 참여한 291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5.74%포인트다.신소윤 기자 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