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6·3 지방선거에서 피습 자작극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8일 부산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광고‘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배후설을 제기하자, 국민의힘은 “물타기”라며 반박했다.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부산시장 선거 정이한 후보의 자작 테러 범죄를 국민의힘이 배후에서 공작하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정이한 사태가 이준석 본인의 스캔들로 번지자 아무 말 대잔치로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어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 사실을 정말로 몰랐나? 알았다면 어느 선까지이며 과정에서 거래는 없었나? 정 후보 공천은 과연 공정했나? 이 또한 거래가 없었나?”며 “이번 사태를 통해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은 자신들의 존재 가치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동욱 최고위원도 “개혁신당에는 수많은 캠프 관계자들이 있었고, 후보가 수사를 받으러 드나드는데도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 개혁신당의 지도부가 이 사건을 보고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명백하지 않다”고 했다. 박형준 전 국민의힘 부산시장 쪽도 이날 입장문을 내어 “박형준 선대위는 이번 (정이한 피습 자작극) 사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다.광고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이 정 전 후보의 피습 자작극을 선거 기간 중 이미 인지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경찰 지휘부를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정이한은 국민의힘에서 보좌진으로 일했던 사람인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누가 공작해서 이 일이 생겼는지 알고 불나방들이 설치는지 모르겠다”며 국민의힘 배후설을 주장했다.개혁신당은 이날에도 정 후보에 대한 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과 피습 자작극이 연결된 것처럼 주장하며 국민의힘을 겨눴다.광고광고김성열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에는 또 하나의 의문이 남아있다. 바로 단일화다. 중앙당과 아무런 논의 없이 상대 후보 쪽이 후보에게 접근해 단일화를 제안했다면 협잡”이라며 “상대 쪽은 단일화가 자작극과 별개라고 하는데 그것이 단일화용 자작극이었는지는 경찰과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김해정 기자 se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