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의 든든한 파트너로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축사에서 “구리, 몰리브덴, 텅스텐, 희토류 등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 몽골과 기술과 자본, 물류가 발달한 대한민국이 협력한다면 공급망 분야에서 확실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울란바타르에 문을 연 ‘희소금속 협력센터’가 양국 기업 간 협력과 교류의 핵심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양국 정부에서 운영 중인 ‘희소금속위원회’를 통해 공급망 협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미·중 공급망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핵심광물 확보를 경제안보 과제로 삼고 있는 우리 정부가 자원 부국 몽골과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이날 포럼은 한국 산업통상부와 몽골 외교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포함해 양국 정부와 기업인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광고 아울러 양국이 원칙적으로 타결을 선언한 ‘한-몽골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장벽이 낮아지면서 양국 기업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소비재와 자동차,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양국 간 공동 성장의 미래를 한 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정서적 유대감이 깊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울란바타르가 한국의 동탄 신도시와 몽골의 합성어인 ‘몽탄’이라 불린다”며 “‘몽탄’ 같은 상생의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 ‘몽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유통기업이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고, 몽골 기업은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며 경험을 쌓아간다”며 “이러한 성과를 더 확산시키려면 공동 물류센터나 콜드체인 같은 인프라 확대와 함께 인력 양성, 기술 교류 확대가 필수적이다. 오늘 양국 정부가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MOU)’가 이러한 상생 모델을 확장시킬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 한편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학기술 협력 등 분야에서 2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국내 연구자원의 한계를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 및 테스트베드 환경과 연계한 공동연구로 극복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자원 공급망 안정 등으로 양국의 실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울란바타르/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