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3월2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광고‘한국도로공사 퇴직자 카르텔’ 논란이 일었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방식이 공공관리 체제로 전환된다. 도공 퇴직자 단체는 휴게소 운영에서 퇴출하고, 도공 전·현직 직원 가족은 입점 매장 입찰에서도 배제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새로 설립되는 공공관리 회사가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체계를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휴게소 운영은 ‘도공-중간운영업체-입점업체’로 이어지는 다단계 구조로 이뤄졌는데, 전문적인 공공관리 회사를 세워서 휴게소 입점업체 입찰 및 계약을 직접 진행하는 식으로 구조를 단순화하기로 했다.이는 도공 퇴직자 단체(도성회)가 휴게소를 독점 운영하고, 도공은 입찰 정보를 넘기는 등 카르텔 병폐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도성회는 자회사를 통해 휴게소를 운영하면서 입점업체로부터 매출액의 33%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아 챙겼고, 도공은 도성회에 휴게소 입찰 정보를 넘겨주는 등 특혜를 준 것으로 국토부 조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광고국토부는 공공관리 회사 체제로 전환하면 임대료가 매출액의 8~9% 수준으로 낮아질 거라고 밝혔다. 임대료가 낮아지면 휴게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비싼 음식값과 부실한 서비스 문제도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입점업체 입찰 시에는 외부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공정성을 확보하고, 도공 현직자·3년 이내 퇴직자 및 직계가족은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공공관리 회사는 내년 초 설립될 예정이다.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은 “내년 중 휴게소 200곳 중 100곳까지는 공공관리회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민간에서 노하우나 전문지식이 있는 분을 최고경영자로 하는 등 도공 출신은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올해 신설 및 계약 종료되는 휴게소 8곳(합천호 상·하행, 월출산, 여주, 군위, 장유, 대천 상·하행)부터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휴게소의 수십 년간 굳어진 불합리한 구조 탓에 비싼 가격과 아쉬운 서비스라는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연내 개장하는 8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불합리한 구조는 과감히 혁파하고 그 자리에 오직 국민의 편익만 채워 휴게소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도공 퇴직자 카르텔 논란’ 휴게소 운영, 공공관리회사가 맡는다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카르텔’ 논란이 일었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방식이 공공관리 체제로 전환된다. 도공 퇴직자 단체는 휴게소 운영에서 퇴출하고, 도공 전·현직 직원 가족은 입점 매장 입찰에서도 배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 설립되는 공공관리 회사가 입점업체와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