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피습 자작극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8일 부산지법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경찰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도 선거 운동을 계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등은 9일 “정씨가 이 사건과 관련 수사를 받던 지난 5월 중순 범행을 시인하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4월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근처에서 벌어진 음료 끼얹기 사건을 자작극으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설명을 들어보면, 사건 발생 뒤 경찰이 확보한 통화 내역들에서 정씨가 음료를 끼얹은 헬스트레이너 ㄱ(30대)씨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10년가량 알고 지낸 사이였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5월 중순 정씨를 불러서 조사했고, ㄱ씨와 공모한 것을 인정하는 정씨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정씨는 경찰 조사 이후에도 선거운동을 계속했고, 6·3지방선거에서 득표율 1.56%를 기록했다.광고 이후 경찰은 수사를 이어가면서 정씨와 ㄱ씨의 전화 통화 기록과, 자작극 범행 전 정씨와 ㄱ씨가 헬스장에서 범행을 공모하는 모습이 촬영된 폐회로텔레비전 영상을 결정적 증거로 확보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8일 정씨 등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번복될 수 있는 피의자 진술 외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려고 수사를 이어갔고, 통화 내역에 이어 폐회로텔레비전 등을 종합해 범행 공모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광고광고 경찰은 정씨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 쪽의 선거 개입 의혹 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