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전례 없는 활황을 누렸던 코스피가 최근 급락세를 자주 보이자 ‘포모’(FOMO·나만 뒤처질까 불안한 상태) 심리로 불장에 올라탔던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기증 나는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법이 있을까. 국내 주요 증권사들로부터 안전성에 보다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에 대해 들어봤다. 주식·채권 등 기초자산이 하락해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종합투자계좌’(아이엠에이·IMA)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예금 이상의 수익률과 원금 보장이라는 안전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는다고 한다. 아이엠에이는 고객 예탁금을 모아서 수년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관리하는 계좌로, 주식·채권은 물론 기업대출·벤처기업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기준(목표)수익률은 연 4% 수준으로 낮지만 초과 성과가 날 경우 추가로 수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단, 수익률이 약속된 것은 아니라 실적에 따라 ‘원금만’ 지급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폐쇄형일 경우 계약 해지가 어렵고 중도 해지하면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 원금이 100% 보전되지는 않지만 수익률을 보다 높이고, 대신 주가가 폭락할 때의 손실을 줄이고 싶은 이들에게는 ‘손익차등형 펀드’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펀드 수익자를 선순위와 후순위로 구분해 이익이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에 먼저 수익이 배분되고, 손실이 발생하면 일정 비율까지 증권사 쪽이 먼저 손실을 부담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국민성장펀드가 비슷한 구조로 설계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초자산이 빠르게 올라 조기 상환되면 현금 유동성을 챙길 수 있고, 상황이 바뀌어 하락할 경우 일정 부분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광고 채권형 또는 채권혼합형 펀드도 주로 추천하는 금융상품이라고 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가 변동성이 워낙 크다 보니 피로감을 느끼거나 자산을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분들에게 고금리·고배당 상품을 주로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투자 쪽으로 눈을 돌린다면 소액 단위로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도 거론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기 관점에서는 수익 추구 자산과 안전 자산을 균형 있게 보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일반 채권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