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달 25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스웨덴과 경기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광고일본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연장 계약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하는 쪽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이미 비공식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쪽이 제안한 정확한 계약 기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이 이를 수락할 경우 최소한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이끌 게 확실해진다. 2018년 국가대표 성인팀 감독을 처음 맡은 모리야스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일단 1년 단기계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7살인 모리야스 감독은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일본 프로축구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국가대표팀 선수로 뛰었다. 200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일본 국가대표팀과 일본 프로축구팀에서 코치를 지냈고, 2012년 히로시마에서 감독으로 첫 해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3살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2018년 에이팀 감독으로 취임하는 등 검증을 거쳐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광고 모리야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일본대표팀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4위,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기록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선 32강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에 패했지만, 일본대표팀이 세계 수준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축구협회 역시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 8년간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평가전 등에서 독일·브라질·잉글랜드를 비롯한 세계적 강호들을 꺾은 점 등에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축구협회는 향후 미야모토 쓰네야스 회장과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 등이 기술회의에서 대표팀 후보를 선정한 뒤, 이사회에서 모리야스 감독과 최종 계약 연장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력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아쉬운 지도력을 보였던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과 비교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 탈락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달 29일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며 감독직에서 중도 사퇴했다. 그의 임기는 내년 아시안컵까지였다.광고광고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