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일 자신의 대표 공약인 ‘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안에 서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광고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첫날인 1일, 자신의 대표 공약인 ‘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안에 서명하며 임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일과 시간 동안 교육활동과 무관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대신, 그 시간을 학습과 관계 형성, 학생 성장 활동으로 전환하는 학교문화 조성 정책이다. 안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교육청 집무실에서 해당 문서에 서명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교육력을 근본적으로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제1호 결재’다. 이번 정책의 이론적 배경은 스마트폰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악과 대안을 제시한 미국 조너슨 하이트 교수의 저서 ‘불안세대’다. 안 교육감은 지난해 6월부터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스프 운동)을 이끌어오며 이 정책을 구상해왔다.광고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빈자리를 독서·문화예술·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채워 전인적 성장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에서 멀어질 때 비로소 문해력과 사회성이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안 교육감은 “기존의 일방적인 규제와 달리, 이번 정책은 학교 구성원(학생·학부모·교사)이 논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점과 일과 전체를 스마트폰 없이 보내는 교육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광고광고 폰 프리 스쿨은 초·중·고등학교 전 학급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 참여와 단계적 확산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신청 단계부터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실천 활동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폰 프리 스쿨 운영 표준 가이드 제공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설명회 개최 △우수 사례 발굴 및 공유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장 오는 6일에는 안양 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첫 추진 방향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선다.광고 결재 직후 안 교육감은 정책의 안정적 안착을 이끌 ‘폰 프리 스쿨 추진단’ 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상임 단장에는 이건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 수석부위원장(전 세마고 교장)이 임명됐다. 공동 단장으로는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과 전문의, 최승일 전 화성고 교장, 학부모 대표인 조현미 새솔동학부모회장이 선임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