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캡틴’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이재성, 김승규, 송범근, 엄지성, 이동경, 김진규, 이한범, 이태석, 이기혁, 배준호, 조위제, 강상윤과 함께 1일 새벽 4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은 몇 개 조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전날 30일 이강인, 김민재, 조현우 등이 홍명보 감독과 함께 먼저 돌아왔다. 한국은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A조 3위에 머물렀다. 이후 조 3위 12개 팀 간의 경쟁에서 10위로 밀려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공항에 많은 팬이 모였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감독과 축구협회를 향해 날 선 말을 쏟아냈던 팬들은 이날 선수들을 향해 “고생하셨어요” “고개 숙이지 말아요” 등을 외치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을 입고 ‘평생 가자 손흥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선수들을 위로했다. 선수단은 입국장을 빠져나와 별다른 말 없이 곧바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아쉬운 심정과 팬들에게 남길 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광고 손흥민은 귀국 전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저 역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며 “팬분들이 저를 필요로하실 때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