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5일(현지시각) 멕시코주 산타루시아 공군기지에서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병사들이 장비를 메고 공군 수송기에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전날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에 구조대원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250명 규모의 멕시코군 파견팀이 베네수엘라로 향했다고 밝혔다. 사진 멕시코 대통령실 제공/AP 연합뉴스 광고24일(현지시각)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강타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베네수엘라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나섰다. 25일 아에프페(AFP) 통신에 따르면 이웃 중남미 국가들과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을 비롯해 국제기구들이 구조대를 파견하고 구호물자 및 재정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미국은 이날 1억5천만달러(약 2317억원) 규모의 원조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월드비전과 세계식량계획(WFP) 등 구호단체들을 위한 5천만달러(약 774억원)와 유엔 인도주의 기금에 대한 1억달러(약 1548억원) 출연금 등도 포함된다. 광고 이와 별도로 미국은 재난대응지원팀(DART)과 소방관, 응급의료진, 구조 공학 엔지니어, 구조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색·구조대(USAR) 2개 팀 등을 파견해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고, 도울 의지가 있으며, 도울 능력도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광고광고25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라과이라주 카라발레다에서 전날 규모 7 이상의 잇단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베네수엘라 쪽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도 “구호 및 구조 활동에 필요한 어떠한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유럽도 지원 행렬에 동참했다. 유럽연합(EU)은 피해 분석을 위해 위성 시스템을 가동하는 동시에 현지 구호활동을 하는 인력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 유럽 각국도 구조 인력과 장비, 항공기 등을 잇달아 약속했다. 스페인은 군 수색·구조대 57명과 소방관 40명을 파견했고, 현지에 야전병원을 세울 계획이다. 독일은 군용 수송기(A400M) 6대 지원을 약속했고, 스위스는 수색견 8마리와 인력 80명, 장비를 최대한 빨리 베네수엘라에 보내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200만유로(약 35억원) 규모의 구호 패키지를, 프랑스는 전문 수색·구조대원 85명 즉시 파견을 각각 약속했다. 중남미 주변국들은 24일 지진 피해 직후부터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다. 멕시코는 구조대원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250명 규모의 멕시코군 파견팀을 베네수엘라로 급파했다. 엘살바도르는 300명의 인력과 의약품, 생필품을 준비한 상황이다. 브라질은 야전 병원과 함께 소방관 336명, 구조·통신 전문가 여려명을 26∼27일 두 차례 항공편으로 베네수엘라에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 쿠바, 칠레, 콜롬비아 등에서도 즉각적인 인력 파견을 약속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들도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을 통해 국제사회 전역의 도시 수색 구조팀을 신속히 파견하도록 조율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은 250만달러(약 28억7천만원)를 복구 지원에 투입했다. 교황청도 긴급지원에 동참했다. 교황청은 교황 레오 14세가 베네수엘라에 10만유로(약 1억8천만원)의 ‘초기’ 긴급 지원금을 보냈다고 발표했다.광고 국제금융기구도 지원에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재난 복구 지원을 위해 베네수엘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세계은행(WB)도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 기관은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집권 이후 20년 넘게 협력을 중단했다가, 올해 4월에야 베네수엘라과의 관계를 복원했다. 규모 7.2와 규모 7.5의 지진이 약 40초 간격으로 강타한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날 기준 최소 188명이 숨지고 1520여명이 다쳤다고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이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베네수엘라 야권이 개설한 실종자 신고 누리집에 접수된 실종 신고 가운데 4만5700여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베네수엘라 강진 복구 총력전…세계 각국 구조대·구호물자 집결
24일(현지시각)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강타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베네수엘라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나섰다. 25일 아에프페(AFP) 통신에 따르면 이웃 중남미 국가들과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을 비롯해 국제기구들이 구조대를 파견하고 구호물자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