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에스엔에스(SNS)를 통해 퍼진 이른바 ‘마약 좀비’ 영상. 유튜브 갈무리광고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SNS) 등을 통해 퍼진 이른바 수원 ‘마약 좀비’ 영상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23일 경기 수원권선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ㄱ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ㄱ씨는 지난 21일 낮 1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ㄱ씨가 마약을 한 채로 길을 돌아다니는 영상은 한 목격자가 찍은 것으로, 에스엔에스 등을 통해 급격하게 퍼졌다. 게시자는 “동네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 남의 일이 아닌 거 같아 소름이 돋는다”고 적었다. 영상에는 다른 행인이 옆을 지나가는 동안에도 남성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동영상은 미국 등에서 사회 문제가 되는 이른바 ‘펜타닐 좀비’로 불리는 모습을 연상케 해 ‘수원 펜타닐’ 등이라는 제목이 붙은 상태로 퍼졌다.광고경찰은 이 영상을 게시한 이튿날인 23일 아침 7시께 인지했고, 현장 폐회로티브이(CCTV) 영상 등을 확보하던 중 이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ㄱ씨를 발견해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한 뒤 ㄱ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동영상 게시자가 펜타닐을 언급하기는 했으나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필로폰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체포 당시 ㄱ씨는 마약은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광고광고경찰은 ㄱ씨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