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광고5월 지방선거 참패 뒤 사임 압박을 받아온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조만간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영국 주간지 ‘옵서버’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최근 내각 장관, 총리실 고문, 노동조합 대표 등과 대화를 나눈 후 총리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노동당 고위 관계자들은 이르면 22일 스타머 총리로부터 ‘분명한 입장표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스타머 총리와 가까운 한 노동당 상원의원은 “스타머 총리가 혼란을 막으려면 (총리직에) 남아 있는 것으로는 불가능하고 선택지는 (사임) 하나뿐”이라고 전했다.광고스타머 총리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중도좌파 성향 노동당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었지만, 집권 이후 이어진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2월에는 스타머 총리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틴과의 연루 의혹을 알고도 피터 맨덜슨을 주미대사로 임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론의 분노를 샀다.결국 지난달 초 영국 지방선거에서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은 기존 2564석에서 1496석을 잃은 1068석(21.2%)을 얻어 참패했다. 1995년 이후 노동당이 가장 많은 지방의회 의석을 잃은 선거로 평가됐다. 노동당 내부에선 스타머 총리에게 참패 책임을 물으며 사임 요구가 터져 나왔다.광고광고계속된 사임 요구에도 스타머 총리는 지금껏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지난 19일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반이민 기치를 내건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며 스타머 총리의 입지는 더 위태로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넘 당선인은 시장 재임 시절 지역 경제 성장률을 전국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린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당선을 계기로 당 대표 선거 출마도 가능해졌다.다만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스타머 총리가 현재 직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벼랑 끝 스타머 영국 총리 22일 사임 발표?…정부는 ‘언론 보도’ 부인
5월 지방선거 참패 뒤 사임 압박을 받아온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조만간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영국 주간지 ‘옵서버’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최근 내각 장관, 총리실 고문, 노동조합 대표 등과 대화를 나눈 후 총리직 유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