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일 오전 6시 8분께 충남 아산시 실옥동 곡교천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돼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광고많은 비가 내린 20일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한때 시간당 20㎜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지는 등 비 피해를 알리는 신고가 줄을 이었다.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새 비 피해로 충남에서는 나무 쓰러짐 신고, 교통사고, 고립 신고 등 50건 남짓의 피해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현장에서 안전 조처하거나 구조에 나섰다. 이날 오전 예산, 당진, 천안, 금산, 계룡, 홍성, 서천, 보령을 비롯해 충남지역 곳곳에서 나무 전도 신고가 줄을 이어 당국이 안전 조처에 나섰다.광고대전에서도 이날 오전 3시 48분께 중구 문화동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신고 등 모두 14건의 풍수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은 비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로 당국은 현장에서 안전 조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강원 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이어졌다. 호우특보 속에 강원 미시령에 최고 207.5㎜의 비가 쏟아져 국립공원설악산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고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의 일부 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속초와 양양 등에 호우특보가,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각각 내려졌다.광고광고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5일 개막해 진행 중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일부 일정이 변경됐다. 강릉시도 주말에 열리던 월화거리 야시장을 휴장하기로 했다.제주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제주시 이도이동에서 강풍에 나무가 꺾여 도로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보다 앞서 서귀포시 토평동과 남원읍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총 5건 들어왔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소방당국에는 총 8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광고부산 지역에도 이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나무가 쓰러지고 공장이 침수되는 등 피해 사례가 이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께 부산 강서구 신호동의 한 아파트 앞 나무가 넘어져 도로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통행로를 확보했다. 부산소방본부는 모두 8건의 수목 전도 사고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